노인의 인지력을 높이는데는 보드게임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화투에 치매예방효과가 있다는게 사실로 확인된 것이다.

보드게임이란 화투나 포커처럼 정해진 숫자의 카드를 통해 일정한 규칙에 따라 게임을 진행하는 종류의 게임을 말한다.

영국 에든버러대학 심리학과 드류 앨출 교수팀은 70세 이상 1천여명을 대상으로 보드게임과 인지기능의 관련성을 분석해 노인학저널에 발표했다.

대상자를 11세 당시와 70세 이후 인지검사 평가 결과를 비교 분석한 결과, 보드게임을 자주하면 인지기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게임을 하지 않은 대상자에 비해 인지기능이 덜 줄어들었다.

교수팀은 고령화에 따라 사회활동이 줄어 관찰이나 판단력도 감소하는데 게임이 이를 예방해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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