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비만인 폐경여성에서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김학령·김명아 교수·중앙대병원 순환기내과 조준환 교수 연구팀은 국내 침습적 관상동맥조영술 여성환자를 대상으로 비만과 심혈관질환의 관련성을 분석해 북미 폐경학회 학술지 '폐경'(Menopause)에 발표했다.

분석대상자는 여성흉통등록사업연구(KoROSE) 데이터 가운데 55세 이상 관상동맥조영술환자 659명.

비만은 BMI 25이상, 관상동맥질환은 50% 이상이 협착된 경우로 했다.

분석 결과, 관상동맥 유병률은 47%였으며 비만과 관상동맥질환에는 유의한 관련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복부비만한 경우는 비만하지 않은 경우 보다 높게 나타났다(55.5% 대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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