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거나 쓰기를 못하는 문맹자에서는 치매 위험이 최대 3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컬럼비아대학 제니퍼 맨리 박사는 983명(문맹자 237명 포함)의 성인을 대상으로 인지기능 감소와 치매 발생률을 분석해 미국신경학회지 뉴롤로지에 발표했다.

대상자의 95%는 알츠하이머형 치매, 나머지는 혈관성 치매에 걸렸다. 분석 결과, 65세 이상 문맹자는 그렇지 않은 경우 보다 치매 발생 위험이 3배 높았다.

박사는 문맹자에서는 치매 발생 위험이 높게 나타난만큼 이들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문맹자와 비문맹자의 신경해부학적 차이에 대해서도 조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