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PM 2.5)보다도 작은 나노미세먼지(100nm이하, PM 0.1)가 기침이나 기도염증을 악화시키는 메커니즘이 확인됐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장안수 교수는 나노미세먼지가 특정 신경염증 관련인자를 폐조직에서 증가시킨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국제학술지 호흡기생리학과 신경생물학(Respiratory Physiology & Neurobiology)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는 천식에 걸린 쥐 모델을 이용했다. 쥐에 나노미세먼지 200μg/㎥를 매일 1시간씩 3일간 노출시키자 신경염증 관련인자인 TRPV1, TRPV4, P2×4, P2×7 등이 폐 조직에서 증가했다. 

특히 기관지 폐포세척액에서 substance P, ATP, CGRP 등이, 기관지 상피세포에서는 Bradykinin, ATP, CGRP 등과 칼슘 농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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