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치료제 이레사가 도세탁셀보다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13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제41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된 이레사의 임상연구인 SIGN(Second Line Indication of gefitinib in NSCLC)에 의하면, 진행된 비소세포 폐암 환자의 2차 치료에 이레사 250mg을 투여한 결과, 도세탁셀(docetaxel)과 효능은 유사하고 내약성은 더욱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개선율은  도세탁셀이 26%, 이레사가 37%였으며  화학치료군에서는 3명이 독성으로 사망한 반면 이레사 투여군에서는 사망자가 나오지 않아 이레사의 우수한 내약성이 입증됐다.

이번 임상연구를 주도한 아스트라제네카는 다양한 비교연구를 위해 이전에 1회 또는 2회 이상의 화학치료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이레사와 도세탁셀을 비교하는 3상 연구인 INTEREST를 준비 중이며 현재 참가 환자를 모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