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이후 수험생은 겨울방학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눈성형을 문의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겨울방학을 이용해 자신의 외모를 개선하거나 콤플렉스를 해결하는 학생들에게 단연 1순위로 꼽히는 수술은 ‘눈 성형’이다.

눈 성형은 비교적 간단하면서도 높은 이미지 변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성형수술로 꼽힌다. 한 번의 수술만으로 드라마틱한 이미지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기에 수험생 사이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현재 대표적인 눈 성형으로는 매몰, 절개법, 자연유착법의 쌍꺼풀 수술을 비롯한 눈매교정, 트임 성형 등이 활용되고 있다. 매몰법은 실을 눈꺼풀에 매몰시켜 가장 안전하면서도 간단하게 적용되는 쌍꺼풀 수술이다. 자연스러움은 물론 회복도 빨라 수험생 눈성형으로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다. 또한 절개를 하지 않기 때문에 수술 후 눈을 감아도 흉터가 남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절개법은 다른 수술법보다 가장 확실하게 또렷한 쌍꺼풀을 만들 수 있다. 눈꺼풀에 지방이 많거나 눈꺼풀 피부 두께가 두꺼운 경우 절개법 수술이 진행된다. 근육과 지방층을 확실히 제거한 후 수술을 시행하며, 완전 절개인 만큼 회복기간이 다소 길 수 있으나 시간이 흘러도 라인이 얇아지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자연유착법은 피부와 피부 밑 사이의 자연스러운 유착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절개를 하지 않으며 작은 창을 통해 지방 제거까지 가능해 흉터나 인위적인 느낌 없이 마치 원래 자신의 쌍꺼풀인 것처럼 라인을 만들 수 있다. 수술 시간은 대략 2~30분 정도로 절개가 없기에 부기도 적고 회복도 빠른 편에 속한다.

쌍꺼풀 수술과 병행되는 ‘트임 성형’의 경우 트임을 통해 작아 보이고 답답해 보이는 눈을 시원하게 큰 눈으로 만들 수 있다. 더불어 항상 피곤해 보이는 눈매가 고민이라면 ‘눈매 교정술’을 안건하수 증상이 심한 경우 절개 방식이 진행되는데 이를 통해 눈동자를 덮고 있는 눈꺼풀을 조절하고 졸리고 답답해 보이는 인상을 개선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수능 후 성형 시즌이 한창인 요즘에는 할인 혜택을 내건 수험표 이벤트가 성행함에 따라 더욱 많은 학생들이 성형외과로 몰리고 있는 추세다. 그렇지만 수험생들은 대개 생애 첫 성형 수술인 경우가 많은 만큼 관련 정보나 지식이 부족한 경우가 많기에 전문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신중히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에스엠성형외과 이무영 원장[사진]은 "겨울방학 눈성형 시 저렴한 비용을 앞세운 이벤트에 현혹돼 무분별하게 수술을 결정했다간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볼 수 있다"며 "과도한 변화보다 개인의 눈 모양과 가장 조화를 이루는 수술법으로 수험생 눈성형을 진행해야 하며, 수술을 집도하는 의료진이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는지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지,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전 시스템을 갖췄는지 등을 반드시 확인할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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