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두상 갑상선암의 돌연변이 BRAF를 검출하는데는 면역조직화학법이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대서울병원 외과 김종규 교수는 갑상선수술환자 886명(667개 검체)을 대상으로 BRAF 돌연변이 검출시 생어 시퀀싱법과 면역조직화학법을 비교했다.

생어 시퀀싱법은 많이 사용돼 온 방법이지만 최근들어 면역조직화학법이 비용이 저렴해 널리 사용되고 있다.

비교 결과, 돌연변이 검출률은 시퀀싱법은 83.4%인데 비해 면역조직화학법은 90%였다. 면역조직화학법의 민감도는 100%, 특이도는 60%, 양성 예측도는 93%, 음성 예측도는 100%였다.

두 방법간의 불일치는 46개 샘플에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29개는 종양이 6mm 미만으로 작았으며, 8개는 종양세포성이 낮았다. 9개는 낮은 품질의 DNA를 갖고 있었다. 김 교수는 종양이 작고 갑상선염이 있을 때 검사간 불일치가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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