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로 만든 인공혈관이 제작돼 조만간 인공투석환자에 이식하는 연구에 들어간다.

일본 사가대학 재생의학연구센터는 세포를 이용해 입체적 조직을 만드는 바이오3D프린터로 만든 인공혈관을 인공투석환자에 이식하는 임상연구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연구센터는 환자의 피부세포를 배양해 만든 세포를 사가대학과 의료벤처기업인 사이휴즈가 만든 바이오3D프린터로 길이 약 5cm, 직경 약 7mm의 인공혈관을 만들었다. 

인공투석환자 대부분은 투석할 때  동맥을 정맥에 연결하는 션트(동정맥루)를 하는데 오래 사용하면 막혀 혈류가 나빠진다. 연구팀은 환자의 세포로 만든 인공혈관을 사용하면 거부반응도 없고 혈류도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센터는 내년 4월경 환자 3명에 이식해 안전성과 효과를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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