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의대 내과학 구본권 교수(순환기내과, 사진)가 제29회 분쉬의학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구 교수는 '관상동맥 분지병변' 평가 및 치료, '관상동맥 질환'에 대한 영상·생리학적 평가와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술개발, 임상 응용 분야 연구로 혁신적 진단·치료 방침 확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젊은의학자상 기초부문에는 성균관의대 약리학 조성권 연구교수, 젊은의학자상 임상부문에는 서울대의대 방사선종양학과 이주호 진료교수가 선정됐다.

분위의학상은 조선 고종의 주치의이자 국내 최초 독일인 의사인 '리하르트 분쉬(Richard Wunsch)' 박사의 이름을 빌어, 한국 의학계의 학술발전을 도모하고 의학 분야에서 한국과 독일의 우호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1990년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공동제정했다. 본상 1명에는 5천만원, 젊은의학자상 2명에는 각각 2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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