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치료 중 동반되는 심혈관합병증, 즉 심독성을 운동으로 해소할 수 있다는 연구검토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세이나대학 플라비오 다센지 박사는 기존에 보고된 연구를 검토해 운동은 항암제 치료 중 그리고 치료 후에 심독성을 줄여준다고 유럽예방심장학저널에 발표했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화학요법 전 체력을 강화하면 유방암환자에서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치료 후 24~48시간의 N말단프로B형나트륨이뇨펩타이드(NT-proBNP)가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다센지 박사는 "이러한 보고는 치료 시작 전에 되도록 운동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운동 중에서 지구력 훈련은 심혈관합병증 개선과 염증감소효과를 가져온다고 생각되고 있다. 저항운동은 골격근단백질의 동화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허약례에서 운동요법에서 적합한 운동프로그램이 될 가능성이 있다.

호흡근훈련은 특히 흉부암환자의 활동정도와 삶의 질 향상을 촉진시킨다는 점에서 효과적이라고 한다.

다센지 박사는 "환자에게 적절한 운동을 처방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특성, 투여된 항암제, 기왕력 및 운동에 대한 반응성에 근거해 프로그램을 넣을 필요가 있다. 운동은 항암제 투여로 인한 심혈관계 부작용을 해소하는 유망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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