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심포지엄서 발표
한림의대 정형외과 장준동 교수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증이 음주량과 관계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0월 28~30일 양일간 리츠칼튼 호텔에서 개최된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및 고관절 주위 골절 국제심포지엄서 한림대 장준동 교수는 『대퇴골두 무혈성괴사로 진단받은 환자와 그렇지 않은 대조군을 비교 연구한 결과 음주와 대퇴골두 무혈성괴사는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판단되며 음주기간보다는 음주량이 질환에 영햐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평균나이 48.5세(17~77세)의 대퇴골두 무혈성괴사환자인 169명을 대상으로 하고 대조군으로는 338명(평균 47.8세, 22~72세)으로 했다.
조사결과, 평균나이, 성별분포, 교육정도, 직업, 결혼상태, 종교, 자녀수, 음주종류에 있어서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연구결과 음주를 많이 할수록 대퇴골두 무혈성괴사를 앓는 비율이 높음을 알 수 있는데 음주가 주 4회, 1회당 음주량이 90g, 주당 음주량 300g, 6,000이상일수록 유병률이 증가되었고 안주 섭취가 없었던 경우에서도 유병률이 증가했다. 그러나 음주기간은 유병률과 상관관계는 나타나지 않았다. 흡연과거력도 하루 흡연이 하루 20개비 이상인 경우 간수치가 정상보다 높았던 경우에는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 교수는 『연구결과에서 보듯이 올바른 음주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며 술을 자주하면서 고관절에 통증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전문가를 찾아 고관절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