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엘클리닉 조시현 원장
뉴엘클리닉 조시현 원장

최근 레이저 리프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리프팅은 인체에 무해한 실을 이용해 진행하는 실리프팅과 레이저 혹은 초음파를 피부에 직접 조사하는 레이저·초음파 리프팅이 있다. 

실리프팅과 레이저·초음파 리프팅의 가장 큰 차이점은 사용 장비가 다르다는 점과 지속력, 효과가 발생하는 시점이다.

우선 실리프팅은 시술 후 붓기와 멍이 빠지면 즉각 효과가 나타난다. 피부에 미세한 구멍을 여러 곳 낸 뒤 돌기가 있는 실을 주입하여 피부를 끌어당기기 때문에 리프팅 효과가 빨리 나타난다.

반면 레이저·초음파 리프팅은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하다. 리프팅 전용 레이저, 초음파 장비를 피부에 직접 조사해 노화된 피부를 개선해주는 방식으로, 일반적으로 60~90여일이 지나면 시술 전 보다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레이저·초음파 리프팅 중 대표적인 것은 울쎄라 리프팅과 써마지 리프팅이다. 울쎄라 리프팅은 레이저 리프팅에 속하며, 써마지 리프팅은 초음파 리프팅에 속한다고 보면 된다. 울쎄라 리프팅은 미식품의약국(FDA)에 정식 승인된 장비만이 정품 장비라고 할 수 있다. 써마지 리프팅 역시 마찬가지다.

울쎄라 리프팅의 경우 초음파장비를 이용해 피부 상태를 먼저 확인한 뒤 울쎄라 레이저를 피부에 조사한다. 울쎄라 장비에서 발생하는 레이저는 피부 속 4.5mm 깊이의 SMAS층을 치료하는 방식으로 피부처짐이나 주름을 개선한다. 울쎄라 리프팅은 장비 특성상 안면과 목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

써마지 리프팅은 써마지FLX라는 팁을 피부에 직접 조사하는 방식이다. 써마지FLX에서 발생한 열에너지가 노화된 피부콜라겐을 수축시켜 콜라겐이 생성될 수 있도록 자극한다. 써마지FLX 특성상 안면, 목, 등, 팔, 배, 허벅지 등 신체 전반에 사용할 수 있다.

뉴엘클리닉 조시현 원장은 "울쎄라 리프팅과 써마지 리프팅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레이저 리프팅이라 본다. 다만, 해당 리프팅을 이용할 시 반드시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이 요구되며, 특히 정품 장비를 사용하는 곳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써마지 리프팅의 경우 정품 팁인지, 복제나 재생팁은 아닌지 여부를 꼭 확인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조 원장은 이어 "울쎄라 리프팅과 써마지 리프팅은 회복기간이 짧다는 장점을 갖고 있으며, 대게 90여일이 지나면, 확연한 차이를 볼 수 있다. 물론 개인마다 차이는 있기 때문에 90일을 기점으로 시술효과가 더 빨리 나타날 수도 있고 더 늦게 나타날 수도 있다"면서 "해당 시술을 받은 뒤 환자 스스로도 주의해야할 부분이 있다. 시술을 받은 부위를 자극한다던지 혹은 사우나와 같이 뜨거운 곳에 가는 것은 삼가야 한다. 또한 음주나 흡연 역시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