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은 재발 위험이 높아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지만 국내 환자 3분의 1은 재발 위험을 크게 걱정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젠코리아는 국내 심근경색환자를 대상으로 심혈관 질환 및 LDL 콜레스테롤 인식 현황을 6일 발표했다. 이는 암젠이 전세계 13개국에서 실시한 'LDL 콜레스테롤과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의 연관성' 조사의 하위분석 결과다.

설문 대상자는 231명(남성 162명). 나이는 40대 130명, 50대 68명, 60대 이상은 33명이었다. 심근경색 1회 경험자는 160명, 2회 이상은 71명이었다. 전체 응답자 중 고콜레스테롤혈증으로 진단받은 심근경색환자는 100명(43%)이었다.

분석 결과,  심근경색 재발 가능성이 '낮다' 또는 '매우 낮다'는 응답률이 34%였다. 또한 '심근경색은 단 한번만 발생하는 것'이라는 응답도 22%였다.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심근경색의 주요 재발 원인'이라는 응답률은 21%였다. 'LDL-C(콜레스테롤) 수치를 모니터링한다'는 41%였다. 

'자신의 LDL-C 수치와 목표치를 알고 있다'는 응답도 각각 57%와 55%였다. 콜레스테롤 치료 중이라는 응답은 48%였다.

이러한 응답은 고콜레스테롤혈증 동반 환자에서도 비슷해 LDL-C 관리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담당 의사로부터 재발 위험 교육을 받았을 경우 콜레스테롤 수치 인지율이 최대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의료진과의 소통이 중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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