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형 당뇨병환자 대부분은 동반질환이 있지만 관심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와 건강 환우회(회장 염동식)은 24일 '당뇨병 환자의 동반질환 관리 및 치료제 사용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자는 경구용 혈당강하제를 복용 중인 유병기간 3년 이상의 2형 당뇨병환자 166명이다.

조사에 따르면 동반질환 유병률은 85%였다. 질환 별로는 고지혈증이 61%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고혈압, 비만 순이었다.

반면 동반질환의 관심도는 부족했다. 동반질환을 정기적으로 검사한다고 응답은 75%였지만, 의료진과 적극적인 대화를 하는 경우는 54%였다. 동반질환이 없는 경우에는 이보다 낮은 30%였다. 

관심이 낮다보니 당뇨병치료제 선택시 동반질환을 고려하는 경우는 11%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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