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3종이 유럽학회에서 환자 처방데이터를 발표하는 등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삼성은 최근 유럽피부과학회와 소화기학회에서 베나팔리(성분명 에터나셉트), 임랄디(아달리무맙), 플릭사비(인플릭시맙)의 리얼월드데이터를 발표했다.

영국과 아일랜드 피부과학회 등록레지스트리 BADBIR에서 베나팔리를 투여한 건선환자 189명을 대상으로 2년 9개월간 조사한 결과, 긍정적인 효과가 확인됐다.

환자의 질환 심각도지수(PASI)는 평균 11.6이었다. 처방기간은 평균 14.1개월, 치료중단율은 26.3%였다.

시험초기 PASI가 10 미만인 48명은 6개월 후에도 증가하지 않았다(평균 3.2). 10 이상인 경우 28명은 6개월 후에 줄어들었다(평균 15.7→5.0).

유럽소화기학회에서 발표된 임랄디 데이터에 따르면 오리지널 의약품(휴미라)에서 임랄디로 전환
처방된 염증성장질환자에서 혈청 약물농도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랄디로 전환해도 증상 활동지수의 염증 부위 표식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플릭사비는 과거 인플릭시맙 처방경험이 없거나 다른 인플릭시맙에서 전환 처방된 환자에서 면역원성 등에서 우려 사항없이 성공적으로 전환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다른 바이오시밀러에서 플릭사비로 전환 처방된 경우에도 효과와 약물 지속성이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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