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이 수여하는 제31회 아산상 대상에 이석로 꼬람똘라병원장[사진]이 선정됐다.

이 원장은 지난 25년간 방글라데시에서 병원을 운영하며 빈민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에 힘쓰고 간호학교 설립 등 열악한 의료환경을 개선하는데 기여했다.

이밖에 의료봉사상에는 남아공 에스와티나에서 빈민대상 보건의료사업과 교육훈련을 진행한 김혜심 박사가, 사회봉사상에는 무의탁 노인을 돌보는 '가난한 이들의 작은 자매회'의 이상옥 헬레나 수녀가 선정됐다. 

아산상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억원이, 의료봉사상과 사회봉사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억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내달 25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아산상은 1989년 정주영 아산재단 설립자의 뜻에 따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거나 효행을 실천한 개인이나 단체를 찾아 격려하자는 뜻에서 제정됐다. 대상과 의료봉사상, 사회봉사상을 비롯해 복지실천상, 자원봉사상, 효행가족상을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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