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디스크환자의 요통 발생시 행동지표가 확인됐다.

고대의대 생리학교실 한희철 교수와 고대 신경과학연구소 박의호 교수팀은 퇴행성 디스크 발생시 신경 민감도가 높아지고 체중이 부하되는 신체 부위가 달라진다는 연구결과를  정형외과 국제학술지 무릎관절과 연골(Osteoarthritis and Cartilage)에 발표했다.

퇴행성 디스크는 척추신경과 척수를 압박할 뿐 아니라 후관절과 인대에 비정상적으로 압력을 전달해 기계적 통증을 유발한다. 하지만 디스크의 통증 유무에 대한 객관적 지표는 없었다.

교수팀은 퇴행성 디스크로 인한 요통 동물모델로 통증 행동과 민감함을 표현하는 감각신경 흥분성을 조사했다.

요추 4, 5번 디스크를 천공하고 수핵을 제거해 요통을 유발시키자 신경의 민감도 반응이 높아졌다. 또한 요통이 발생하면 보행시 체중 부하가 앞발 쪽으로 이동했다. 정상 동물모델에서는 체중이 뒷발에 부하된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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