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디다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진균혈증을 전문의에게 치료받으면 사망률을 20% 줄어든다는 연구분석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학 안드레이 스펙 박사는 칸디다혈증환자 약 1천 7백명의 데이터로 전문의 치료 여부와 사망률의 관련성을 분석해 란셋 감염질환에 발표했다.
대상자는 감염증 전문의치료군(776명)과 비전문의치료군(915명). 90일 사망률은 각각 29%와 51%로 전문의치료군에서 낮았다.
나이와 기타 질환 등의 위험인자 보정 후 전문의치료군의 사망위험비는 0.81이었다.
연구에 따르면 전문의치료군은 항진균제 처방이 길고, 중심정맥카테터제거율, 심전도사용률, 안과검사율이 모두 높았다.
공동연구자인 윌리엄 파우덜리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칸디다혈증의 표준치료는 감염증전문의가 담당해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