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LT2억제제계열의 당뇨병치료제 엠파글리플로진(상품명 자디앙, 베링거인겔하임)의 심혈관질환 억제효과가 위험요인수와는 무관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베링거인겔하임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열린 유럽당뇨병학회(EASD 2019,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심혈관계 질환을 가진 2형 당뇨병 성인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EMPA-REG OUTCOME의 사후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분석 대상은 심혈관질환을 가진 2형 당뇨병 환자 하위군에서 심혈관계 사망 및 심부전 입원위험 감소 등 엠파글리플로진의 심혈관질환 억제효과.

그 결과, 기존 EMPA-REG OUTCOME 결과와 동일하게 심혈관질환 사망위험을 38%, 심부전입원위험 35%, 주요 심혈관 이상반응 14%를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러한 심혈관질환 억제효과는 위험 요인의 수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