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병원 건강검진자 2.5%서 악성종양 검출

단순한 건강검진을 받다가 암으로 진단받는 경우가 100명 중 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을지대학병원 핵의학과 양승오 교수팀이 PET/CT를 이용하여 최근 10개월간 검강검진자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뜻밖의 악성종양으로 진단받은 사람은 전체의 약 2.5%인 13명이라고 밝혔다.

악성 종양의 종류로는 폐암과 직장암, 갑상선암, 임파선암이 각각 2명이었고 전립선암, 대장암, 췌장암, 이하선암, 위암이 1명씩이었다.

또한 암으로 의심되어 확인 및 병기 결정을 위해 PET/CT 검사를 받은 2백32명 중 정상으로 판명된 사람은 전체의 15%인 35명, 양성종양 등 기타가 34%인 78명, 악성종양이 38%인 89명, 결핵 등 염증성 질환자가 13%인 30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