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 경험자의 10명 중 4명은 2년내 재발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위험인자인 콜레스테롤 관리는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암젠이 지난 29일 세계심장의 날을 맞아 전세계 심근경색환자 3,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LDL-콜레스테롤(LDL-C)와 심혈관질환 발생의 연관성 인식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7%는 심혈관질환 재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최소 한 가지 이상의 조치를 취하고 있었다. 

'의료진과 심혈관질환 재발 위험을 상담했다'는 응답이 75%인 반면 약 3분의 1은 LDL-C 목표치를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44%는 'LDL-C 수치에 대한 사후 모니터링을 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또한 37%만이 'LDL-C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 20%는 '높은 LDL-C수치는 심혈관질환 재발의 위험 인자'라고 응답해 콜레스테롤 관리에 대한 인지와 대응이 부족했다. 

특히 여성의 인지율은 남성 보다보다 낮았으며, 고령층 보다는 낮은 연령층에서 심혈관질환에 대한 우려감을 컸지만 의사와의 상담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국가는 한국과 미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스페인, 중국, 일본 등 13개국이며 조사 실시기간은 2019년 6월부터 한달간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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