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엔브렐(한국와이어스)이 5월부터 강직성척추염에도 보험급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여 환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한국와이어스는 27일 엔브렐의 각직성 척추염에 대한 보험급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보험급여를 받을 경우 환자들의 부담은 월 131만원에서 26만원으로 대폭 줄어들게 된다.

강직성척추염은 척추에 발생하는 만성염증성질환으로 여성보다는 남성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지금까지는 증상완화에 비스테로이드성소염진통제와 질병경과조절제를 사용해 왔으며 치료에 목적을 둔 치료제가 없었다.

총 27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 결과에 따르면 환자 60%에서 통증, 기능성 및 염증 수치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98년 미국에서 시판된 엔브렐은 강직성척추염 외에도 류마티스관절염, 연소성 류마티스관절염, 건선 및 건선성 관절염 환자에도 널리 처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