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항혈전복합제 클라빅신듀오캡슐(성분명 아스피린+클로피도그렐)이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 특허가 최종 완료되기 위해서는 특허 결정 후 등록 절차를 밟아야 한다.

이번 특허 등록에 따라 이 제품은 2037년 3월 16일까지 클라빅신듀오캡슐의 제형 특허 및 제제 기술에 관한 권리를 갖게 됐다.

특허청은 고형 정제와 펠렛을 함유하는 복합제 제조기술인 타페 캡슐을 통해 약물 안정성을 높였다고 인정했다.

이 기술은 복합제 제조 시 주성분간의 물리화학적 상호작용 문제로 단일제제화하기 어려운 다수의 성분을 제제로 만들 수 있다.

아스피린의 경우 장용코팅으로 위가 아니라 장에서 작용토록 만들어 부작용을 줄였으며, 수분에 민감한 클로피도그렐은 속붕해성으로 만들어 약물 안전성을 개선시켰다.

2012년 국내 최초로 출시한 항혈전 복합제인 클라빅신듀오캡슐은 한 개의 캡슐만 복용하면 되는 만큼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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