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치료제 비잔(성분명 디에노게스트 2mg)의 통증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필리핀의대 산부인과 마리아 예사 바날-실라오 교수는 비잔의 이같은 연구결과를 지난달 28일 열린 제8차 아시아자궁내막증학술대회(태국 파타야)에서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아시아 6개국(한국,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36개 기관에서 실시된 리얼월드데이터 ENVISIOeN.

평가항목은 자궁내막증 관련 골반통증 정도에 따른 삶의 질과 통증재발률. 24개월간 추적관찰한 결과, 계속 치료한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 비해 통증 재발률이 약 4배 낮았다. 

통증재발률은 치료중단군이 10.5%인데 비해 지속군은 2.5%로  4배 이상 적었다.

약물 관련 부작용 발생률 약 46%였으며, 가장 흔한 부작용은 질출혈, 무월경, 자궁출혈이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는 회복했으며 치료 중단율은 11.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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