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린 데글루덱이 인슐린 글라진에 비해 저혈당 발생 위험이 적다는 사실이 직접 비교시험에서 확인됐다.

스크립스 위티어 당뇨병 연구소 아테나 필리스 치마카스 부소장은 지난 16일 열린 유럽당뇨병학회(EASD 2019, 바르셀로나)에서 인슐린 데글루덱(상품명 트레시바)와 인슐린 글라진 U300을 직접 비교한 CONCLUDE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는 기저인슐린이나 기저인슐린에 경구 당뇨약을 추가해도 목표혈당이 도달하지 못한 2형 당뇨병 성인환자 약 1천 6백여명. 

이들을 인슐린 데글루덱투여군과 인슐린 글라진투여군으로 나누고 당화혈색소 및 저혈당 발생 위험을 비교한 결과, 인슐린 데글루덱 투여군은 인슐린 글라진 투여군에 비해 당화혈색소 감소효과가 유의하게 높았다.

저혈당 발생률은 각각 37%와 80%로 인슐린 데글루덱이 훨씬 적었다. 중증 및 야간 저혈당 발생률은 각각 62%와 4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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