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성조숙증으로 치료받은 환아가 1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여아가 남아의 약 8배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이 공개한 성조숙증 현황에 따르면  2014년 7만 2천여명이던 환자 수가 2018년 10만여명으로 2014년 대비 42%나 증가했다. 2019년 상반기에만 7만5 천명이 성조숙증으로 병원 진료를 받았다.

2018년 기준으로  성조숙증 진료환자는 남아가 1만 1천여명, 여아는 9만 1천여명으로 여아가 8.27배 많았다. 

연령 별로는 남아의 경우 10세 미만이 4,324명, 10세 이상은 7,385명으로 10세 이상 환자가 더 많았다. 반면 여아의 경우 10세 미만은 69,550명, 10세 이상은 32,291명으로 10세 미만 환자가 훨씬 많았다.

성조숙증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비정상적으로 빨라져 이차성징이 빠르게 발생하는 질병이다. 

소아비만, 환경호르몬, 유전적 요인, 스트레스 등이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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