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희 대표(왼쪽)과 칼베사의 마이클 대표
강석희 대표(왼쪽)과 칼베사의 마이클 대표

국산신약 30호인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한다.

씨제이헬스케어(대표 강석희)는 최근 현지 제약사인 칼베사와 케이캡정의 인도네시아 독점공급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출시 후 5년 간 칼베 사에 케이캡정 완제품을 공급하고, 칼베 사는 인도네시아에서 케이캡정의 독점 판매권을 갖는다는 조건이다.

인구 2억 7천만명인 인도네시아는 의약품 시장규모가 2017년 기준 약 11조원으로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에서 가장 크다.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시장은 약 1,200억원이다.

케이캡은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계열 약물로 약효발현시간이 느리고 음식물 섭취 제한 등 기존 PPI(프로톤펌프인히비터)의 단점을 극복한 약물로 평가됐다.

출시 5개월인 지난 7월까지 누적 102억 원을 기록했으며 최근에는 미란성,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외에 위궤양을 적응증에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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