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가 화학요법인 도세탁셀 대비 생존율을 5년 연장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예일종합암센터 스콧 게팅거 교수는 9월 10일 열린 제 20회 세계폐암학회(WCLC,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옵디보의 3상 임상연구인 CheckMate-017과 CheckMate-057의 효과와 안전성 통합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는 비소세포폐암환자 854명. 이들을 옵디보 투여군(70명)과 도세탁셀 투여군으로 나누고 5년간의 생존기간과 안전성을 비교했다. 

그 결과, 5년째 생존율은 옵디보군이 도세탁셀군 보다 5배 이상 긴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성은 옵디보를 2차 치료제로 투여한 기존 연구 결과와 같았다. 

이상반응은 옵디보투여군에서 3~4년째에 나타났으며, 이후 4~5년째에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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