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이 남성의 노동생산성을 떨어트리는 요인이라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미국 알바라도병원 어윈 골드스타인 박사는 미국 등 8개국 데이터를 이용해 발기장애와 노동생산성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임상시험저널에 발표했다.

골드스타인박사가 분석 대상으로 삼은 데이터는 국제건강조사(NHWS). 미국과 브라질 등 8개국 남성 5만 2천여명을분석한 결과, 발기부전 유병률은 약 50%로 나타났다.

발기부전 유무로 비교하자 결근은(7.1% 대 3.2%), 업무장애(22.5% 대 10.1%), 노동생산성장애(24.8% 대 11.2%), 활동성장애(28.6% 대 14.5%) 모두 발기부전을 가진 사람에서 유의하게 많았다.

또한 발기부전환자에서는 삶의 질에 대한 정신적 및 신체적 증상지수가 모두 낮았다. 발기부전 증상이 심할수록 노동생산성과 활동성장애가 높고 건강과 관련한 삶의 질은 떨어졌다.

골드스타인 박사는 "발기부전이 경제 및 건강면에서 더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난 국가에서는 좀더 양질의 관리와 조기발견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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