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가 의정협의체 재가동을 위해 만났다.

양측은 9월 11일 오전 서울 정동 한 음식점에서 의정협의 재개와 함께 국민건강 및 환자안전, 의료전달체계 개선 등 현안 해결을 위한 의정 간담회를 개최했다.

의협 측에서는 최대집 회장을 비롯해 박홍준 부회장, 방상혁 상근부회장, 정성균 총무이사, 연준흠 보험이사, 박종혁 홍보이사이 참여했다.

복지부는 김강립 차관, 김헌주 보건의료정책관, 이기일 건강보험정책국장,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과장, 이중규 보험급여과장이 참석했다. 

양측은 의료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하고,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논의를 지속해야 한다는데 원칙을 세웠다. 아울러 의정협의체 재가동, 해결 가능한 단기과제 집중논의, 의정 간 상호협력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편 의협은 지난 2월 수가인상 등에 불만을 나타내며 복지부 및 산하기관과의 협상과 대화를 일절 거부한다고 밝힌바 있다.

그러다 지난 5월 의료수가 협상 기간에 수가협상단을 꾸려 참여하기도 했지만, 당시 최대집 회장은 "의정협의체와 건정심에는 앞으로도 절대 참여하지 않겠다"고 거듭 확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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