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응고제 엘리퀴스(성분명 아픽사반)가 경쟁 약물 대비 출혈 안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프랑스 비샤병원 심장내과 필립 가브리엘 스테그 교수는 프랑스의 리얼월드 데이터 NAXOS의 분석 결과를 유럽심장학회(ESC 2019, 파리)에서 발표했다.

이 데이터는 32만명을 대상으로 엘리퀴스와 와파린과 자렐토(리바록사반) 그리고 프라닥사(다비가트란)의 출혈 안전성을 비교한 것으로 프랑스 최대 규모다.

분석 결과, 엘리퀴스의 주요 출혈발생 위험은 와파린에 비해 51%, 리바록사반에 비해 37%, 다비가트란에 비해 15% 낮았다.

또한 엘리퀴스군은 뇌졸중과 전신색전증 발생률이 낮았으며, 사망률 역시 와파린 대비 41%, 리바록사반 대비 11% 낮았다. 다비가트란과는 비슷했다(위험비 0.94).

NAXOS는 2014부터 2016년까지 프랑스에서 경구용 항응고제로 치료받은 18세 이상의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후향적 코호트 분석 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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