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비타민 K 비의존성 경구용 항응고제(NOAC)인 바이엘의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 10mg을 허가했다.

적응증은 심재성 정맥혈전증 및 폐색전증 재발 위험 감소다. 자렐토를 최소 6개월 투여한 환자에 재발 위험을 줄이기 위해 1일 1회 투여 기준으로 연장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허가는 EINSTEIN CHOICE 연구에 근거했다. 이에 따르면 심재성 정맥혈전증 및 폐색전증 환자 약 3천 4백명을 자렐토 10mg, 20mg, 아스피린 100mg군으로 나누고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 자렐토 10mg과 20mg 모두 아스피린 100mg보다 우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mg군은 아스피린에 비해 재발성 정맥혈전색전증의 위험을 74%(위험비 0.26; 95% CI 0.14-0.47; p<0.001), 20mg군은 66%(0.34, 0.20-0.59; p<0.001) 적었다. 주요 출혈은 3개군 모두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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