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혈전제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의 안전성이 확인됐다.

포르투갈 리스본 산타마리아병원 신경과학 및 정신건강의학과 호세 페로 교수는 정맥혈전증 또는 뇌정맥동혈전증환자 대상 프라닥사 임상연구인 RE-SPECT CVT 임상연구의 일차분석 결과를 미국의사협회 신경학회지(JAMA Neurology)에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프라닥사 투여 후 정맥혈전증이 재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와파린에 비해 프라닥사의 주요 출혈 발생률이 약 2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3.3% 대 1.7%).

페로 교수는 "정맥혈전증 재발의 일반적인 예방법은 와파린과 같은 비타민K 길항제 처방이지만 여전히 안전성, 용량, 가역성, 환자 편의성 등에서 제한되는게 사실"이라면서 "RE-SPECT CVT연구는 뇌정맥혈전증 환자 대상의 역대 최대 규모로서 6개월 동안 프라닥사로 치료받은 경증-중등증의 뇌정맥 혈전증 환자에서 정맥혈전색전증의 재발 위험이 낮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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