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검사 주기는 50세 이상에서는 5년에 한번 실시하고, 나이에 상관없이 제거 용종이 고위험이면 3년 후, 저위험이면 5년 후에 추적검사를 권고하는 가이드라인이 나와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4일 '대장내시경검사, 제대로 해야 암 예방까지 쭉!'이라는 장주행캠페인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가이드라인에서는 대장내시경 검사 전 효과적으로 장을 정결하는 팁도 소개했다. 3일 전부터는 질긴 야채, 씨있는 과일, 견과류, 잡곡, 해조류, 고춧가루 등의 섭취를 삼간다.

2일 전부터는 식사량을 줄이고 쌀밥, 두부 등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고 하루 전에는 흰 죽이나 미음을 먹는게 좋다. 검사 12시간 전부터는 금식한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 따르면 대장암은 국내 암 사망원인 3위이며 국내 발생률 2위로 대장암 발생률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다. 대장암 사망률도 꾸준히 증가해 2016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0만명 당 16.5명으로 위암 사망률을 추월했으며, 2017년에는 격차가 더 벌어졌다.

대장암 발생의 주요 원인은 50세 이상 연령, 붉은 육류 및 육가공품 다량 섭취, 비만, 흡연, 음주, 유전, 관련 선행질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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