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테바의 편두통치료제 프레마네주맙이 위약대비 우수하다는 임상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라이덴대학병원 마이클 페라리(Michel D. Ferrari) 교수는 프레마네주맙 투여시작 4주 만에 월평균 편두통 발생 일수가 절반으로 줄어들었다고 란셋에 발표했다.

FOCUS 임상은 프레마네주맙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연구다.

대상자는 기존 예방치료제에 반응이 적은 18~70세의 만성 또는 삽화성 편두통 환자 838명이다. 기존 약물 계열로는 베타차단제, 항경련제, 삼환계 항우울제, 칼슘통로차단제, 안지오텐신II 수용체 길항제, 오나보툴리눔톡신A 및 발프로산 등이다.

연구에 따르면 프레마네주맙은 베이스라인 대비 월 편두통 발생, 중등도~중증 두통, 급성두통치료제 사용 일수 등이 위약군 보다 약 3.5일(30%) 적었다. 

연구 4주째에 편두통 발생 일수가 50% 줄어들 확률은 6배 높았으며, 특히 이러한 효과는 편두통 종류에 상관없이 나타났다. 가장 많이 발생한 이상반응은 주사부위 반응이었으며, 투여중단율은 1% 미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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