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이 서울소재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유일하게 관상동맥우회술 평가 2등급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일 발표한 관상동맥우회술 5차 적정성 평가에 따르면 서울소재 종합병원급인 이대목동과 국립중앙의료원, 순천향대서울병원 등도 2등급 판정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2017년 7월부터 1년간 허혈성 심질환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 지표는 △수술건수 △수술시 내흉동맥 사용 비율, 퇴원시 아스피린 처방률 △합병증으로 인한 재수술률,  술 후 30일 내 사망률, 수술 후 입원일수 등이다.

그 결과, 1등급을 받은 병원은 총 64곳. 직전 평가에 비해 7곳이 증가했으며, 모든 권역에 고루 분포했다. 수술건수를 비롯해 내흉동맥 수술률, 퇴원시 아스피린처방률 모두 직전 평가에 비해 높아졌다. 또한 합병증으로 인한 재수술률, 사망률도 낮아졌다. 입원일수는 14일이었다.

이번 평가에서 2등급을 받은 곳은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동아대병원과 순천향대학천안병원, 한양대병원이었다. 종합병원에서는 가톨릭대 성빈센트, 의정부성모, 강원대, 국립중앙의료원, 대구파티마, 순천향대서울, 이대목동, 인제대해운대, 의료법인안동병원 등이었다. 3등급은 단원병원 한 곳이다.

이번 평가 결과는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와 '건강정보'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앱)을 통해 21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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