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제공)
(대한의사협회 제공)

전국의사대표자들이 올해를 의료개혁의 원년으로 삼고 문재인케어 전면 폐기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18일 오후 열린 전국의사대표자대회(서울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료실을 벗어나 여기 이 자리에 설 수 밖에 없는 참담한 현실에 절규한다"며 7개 대정부 요구안을 담은 결의문을 발표했다.

요구안은 △문재인케어 전면 폐기 △진료수가 정상화 △한의사 의과영역 침탈 근절 △원격의료 도입 중단 △의료전달체계확립 △의료분쟁특례법 재정 등 지금까지 의사단체들이이 요구해 온 사항이다.

앞서 이날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의사들은 더 물러날 곳이 없다. 무기력하게 용인해주고, 묵과해준 지난날을 청산하고 배수진을 칠 때"라며 의료계의 결집을 요구했다.

최 회장은 "13만 회원을 투쟁의 대열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전국의사대표자가 앞장서 달라"며 "우리가 하나로 뭉쳐 역경을 극복하면, 반드시 한국의료를 정상화 시킬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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