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코박터 파일로리(H.pylori)에 대한 항생제 내성지도가 완성됐다.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는 2015년도 제2차 국민건강임상연구 일반세부과제의 일환으로 H.pylori균 내성지도를 만들어 헬리코박터 저널에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전국 규모로 국내 첫 시행된 이 연구(책임연구자 정훈용, 서울아산병원)에는 전국 16개 병원이 참여했으며, 현재 우리나라의 H.pylori 제균에 사용되는 다양한 항생제의 각 시도별 내성률이 제시됐다.

또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클라리스로마이신에 대한 내성률은 약 20%로 나타났으며 다제내성균도 25%로 보고됐다.

학회는 이번 연구가 기존 전국 다기관 H.pylori 제균률 대조연구 결과와 함께 향후 개정될 H.pylori 제균의 표준치료법 진료 지침 개정에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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