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는듯한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막바지 더위를 물놀이나 액티비티로 이겨내려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신체활동이 급격히 늘어나는 여름철에는 허리, 무릎 등 척추와 관절 건강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부상에 의한 통증은 물론 근육과 관절에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은 원인과 증상이 다양한 만큼 통증이 느껴진다면 가급적 이른 시일 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척추, 관절에 이상이 있다면 정확한 진단에 따른 조기 치료가 차후 정상적인 척추, 관절 생활의 중요한 척도가 될 수 있다. 

척추, 관절 뿐만 아니라 근본적 통증 원인 개선에는 인대강화 주사치료법인 프롤로 주사를 적용할 수 있다. 

힘줄과 인대가 과도하게 늘어나거나 약해지면 주변의 통증감각 신경이 자극을 받아 해당 부위는 물론 신체 여러 곳에 통증이 발생한다.

프롤로 주사는 유착되거나 약해지면서 염증과 통증이해 통증 발생하는 인대, 관절, 연골조직에 인체에 안전한 고농도 포도당 용액을 주입하는 방법이다. 손상 부위의 회복을 촉진, 향상시켜 새로운 세포의 증식을 유도해 약해진 조직을 강화한다. 

프롤로 주사치료는 만성 근골격계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때나 사고나 반복적인 외상으로 염좌가 발생한 경우에 필요로 하는 치료법이다. 목, 어깨, 허리, 허리, 고관절, 팔꿈치, 손목, 무릎, 발목 등 인체의 거의 모든 관절 부위에 적용할 수 있다. 

DNA 프롤로 주사 치료의 경우, 연어 태반에서 발견된 신재생 물질을 이용해 DNA 수준에서 조직을 재생시키는 치료다. 디스크, 목, 무릎, 오십견 등에 상당한 효과를 보인다고 알려져 있다. 

프롤로 주사 치료는 환자의 상태와 통증 정도에 따라 1~2주 간격으로 5회 정도 진행한다. 이후 증상 유무에 따라 횟수를 조정할 수 있다. 

시술시간이 짧은데 회복시간도 빨라 일상생활로 신속히 복귀할 수 있어 고령환자, 기저질환자, 만성질환자 보다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다.

하지만 치료 후 주의사항을 지키는게 중요하다. 인천 청라 국제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정세진 원장은 "인체는 자가회복 능력을 갖고 있지만, 심한 손상이거나 작은 손상이라도 자주 발생한 경우에는 조금만 방치해도 회복이 안되거나 더딜 수 있어 조기 치료가 관건”이라고 강조한다. 

정 원장에 따르면 통증이 심할 경우 수술에 대한 걱정도 커지는 만큼 비수술적 치료법이 각광받고 있으며, 주사치료의 경우 간단한 시술로 꼽히지만 주사 치료 후 2~3일간 뻐근한 통증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주사 부위가 터질 듯 아프거나 빨갛게 붓고 열감이 지속하면 병원에 내원해 진단받아보는게 바람직하다. 

그는 또 "주사 치료 직후 10분에서 최대 2시간은 안정을 취해야 하며, 당일 사우나와 목욕, 그리고 음주와 흡연을 삼가며, 2~3일간 무리한 운동은 자제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프롤로 주사 치료는 가시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시술인 만큼 신중한 의료 시설 선택에 기반을 두어야 하며, 단순히 ‘아프니까 주사를 맞는다’가 아닌 ‘질병의 원인을 해결한다’는 의미를 갖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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