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8일 한국로슈의 HER2유방암치료제 캐싸일라(성분명 트라스투주맙 엠탄신)를 탁산 및 트라스투주맙 기반의 수술 전 보조요법을 받은 후 침습적 잔존 병변이 있는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의 수술 후 보조요법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 승인했다.

이번 승인의 근거가 된 KATHERINE 임상시험에 따르면 캐싸일라 단독투여군과 트라스트주맙 단독투여군으로 나누어 14주간 투여한 결과, 캐싸일라투여군에서 재발 위험이 50% 적었다(위험비 0.50).

이러한 효과는 호르몬수용체·림프절 양성 여부는 물론 수술 전 보조요법 단계에서 투여된 표적항암제의 종류 별 분석에서도 일관됐다.  또한 기존 캐싸일라 관련 임상시험에서 나타나지 않은 새로운 안전성 징후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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