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이 부적절한 동영상에 대한 책임을 지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윤 회장은 오후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7일회사 내부 조회시 참고자료로 활용했던 동영상으로 물의를 일으킨데 사과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회장은 그러면서 개인의 부족함을 꾸짖지만 현업에서 일하는 임직원과 회사에게는 격려를 부탁했다.

한국콜마는 지난 7일 직원이 참석해야 하는 월례 조회에서 일본수출규제에 따른 대응책을 설명하면서 문제의 동여앙을 틀었다.

하지만 동영상에는 최근 한일 정부 갈등에 대한 비난과 비속어, 욕설, 확인되지 않은 사실 등을 언급한 내용이었다.

회사측은 이에 대해 현실을 직시하자는 차원에서 튼 영상이라고 즉각 해명에 나섰지만 불매운동 등의 일어나는 등 사태가 악화됐다.

한국콜마는 화장품과 제약 부문에서 제품의 디자인부터 완제품까지 개발한 후 대형회사에 납품하는 ODM(제조사개발생산)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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