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에서 3번째가 이승훈 교수
왼쪽에서 3번째가 이승훈 교수

서울대병원의 바이오벤처 기업이 수십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서울대병원은 신경과 이승훈 교수가 창립한 세닉스바이오테크(세닉스)가 최근 40억원의 시드머니 투자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원익투자파트너스, 대교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CKD창업투자가 참여했으며, 장단기 성장 가능성을 매우 높게 평가했다.

2016년 11월 설립된 세닉스는 나노바이오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지주막하출혈 치료제 베이셉(BACEP)을 개발 중이다. 지난 4월 바이오코리아에서는 대중과 투자기관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세닉스에 따르면 베이셉은 지주막하출혈 초기의 발생하는 과도한 염증반응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특히 거의 모든 종류의 활성산소를 한 번에 제거하는 강력한 다기능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지난해 2월 열린 국제뇌졸중학회(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최고의 기초의학상을 받았으며, 그해 12월에는 뇌졸중 분야 최고 권위지인 스트로크의 표지논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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