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피해를 입은 환자 20명 중 1명은 예방가능한 경우였다는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 결과가 나왔다.

영국 맨체스터대학 마리아 파나지오티 박사는 의료기관의 예방가능한 의료피해 발생률을 추정하기 위해 예방가능 의료피해의 중증도와 피해종류를 검토해 영국의사협회지에 발표했다.

박사는 메드라인이나 임베이스 등 의학데이터베이스에서 검색한 연구논문 70건(환자수 33만 7천여명)을 분석했다.

주요 평가항목은 예방가능한 의료피해 발생률. 2차 평가항목은 의료피해 중증도와 종류로 정했다. 

분석 결과, 예방가능한 의료피해 발생률은 6%, 의료피해 전체 발생률은 12%였다. 예방가능한 의료피해가 가장 많은 곳은 집중치료실(18%), 외과(10%) 등이며, 산부인과에서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방가능한 의료피해 가운데 12%가 지속되는 장애나 사망 등 중도 피해였다. 피해 종류로는 약물관련 피해가 25%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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