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는 힘 약하면 당뇨병 위험 높아
쥐는 힘 약하면 당뇨병 위험 높아
  • 김준호 기자
  • 승인 2019.08.01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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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는 힘 '악력'이 약하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단국대병원 가정의학과 최은영 교수는 국민건강영양조사(2014∼2015년) 참여 성인 8천여명을 대상으로 악력과 당뇨병 발생 위험의 상관성을 분석해 대한건강증진학회지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양손의 악력 중 최대 악력의 합을 체질량지수로 나눈 상대악력을 이용했다. 상대악력이 당뇨병 발생 위험을 가장 예민하게 반영하기 때문이다.

분석 결과, 악력이 하위 25%에 속하는 사람의 당뇨병 유병률은 18.5%로 국내 평균치(8.3%)의 2배 이상이었다. 악력이 하위 25%  보다 높은 사람에 비하면 3배였다.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20세 이상 한국인에서 상대 악력과 제2형 당뇨병과의 관련성)는 대한건강증진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또 상대악력이 낮은 사람은 심장병, 뇌졸중, 관절염 유병률도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악력 감소가 당뇨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이유은 확실치 않다. 악력은 근력운동이 누적된 결과인 만큼 근육량이 늘면 근육 수축으로 인한 혈당 소모가 증가돼 혈당 조절과 당뇨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가설이 있다.

최 교수에 따르면 당뇨병환자가 근력을 키우면 근육량 증가와는 관계없이 인슐린 기능이 높아져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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