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옵디보다 여보이의 병용요법이 화학요법에 우위를 보인다는 3상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BMS에 따르면 독일 그로스한스도르프 폐클리닉 마틴 렉(Martin Reck) 박사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제로서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과 화학요법을 비교 평가한 3상 임상연구 CheckMate-227 결과(파트1a, 파트1b, 파트2)를 7월 24일 발표했다.

PD-L1 발현율 1% 이상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파트1a 따르면 병용요법은 화학요법에 비해 전체생존기간을 유의하게 연장됐다. PD-L1 비(非)발현 환자를 대상으로 한 파트1b에서도 병용요법은 생존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하지만 PD-L1 발현 여부와 관계없이 비(非)편평 비소세포폐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파트2에서는 치료법 간에 유의차가 없었다. 병용요법군과 화학요법군의 전체 생존기간(중간치)은 각각 18.83개월, 15.57개월이었고 1년 전체 생존율은 각각 67.3%, 59.2%였다.

한편 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는 옵디보-화학요법 병용군과 화학요법단일군의 생존기간(중간치)이 각각 18.27개월, 11.96개월로 병용군에서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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