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 최대집 위원장이 단식 8일째를 맞아 더욱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9일 최 위원장은 박인숙 의원, 김세연 의원(자유한국당), 기동민 의원, 윤일규 의원(더불어 민주당),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 이언주 의원(무소속) 등 국회의원의 방문을 받은 가운데 "원하는 목표가 있기에 단식을 멈출 수 없다"고 밝혔다.

단식을 응원하고 지지하지만 걱정의 목소리가 크다는 방문 국회의원의 목소리를 전달받고 한 말이다.

최 위원장은 "비정상적인 한국 의료를 정상화하고 의사가 소신있게 진료할 수 있는 선진국형 의료환경을 구축해, 우리 국민들이 모두 건강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이번 투쟁의 큰 목표"라고 강조했다.

위원장의 이번 단식 투쟁 기간 동안 시군구의사회와 대의원회 이철호 의장과 각 지역 대의원회, 대한개원의협의회, 각과 개원의협의회, 대한의학회 및 각과 학회, 각종 직역 및 유관단체 등이 방문했다.

9일에는 중앙대의대 동창회가 최 위원장의 단식 투쟁을 적극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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