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보건의료에 지원하는 연구개발비가 대학의 40%로 파악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8일 정책보고서 KPBMA Brief(제18호)에서 보건의료분야 연구개발 투자 현황을 분석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정부의 보건의료 분야 연구개발 투자 비중은 대학이 45.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출연연구소(23%), 기업(20%), 국공립연구소(5%) 순이었다.
보고서는 1개의 신약 개발에 평균 1조 이상이 들고, 임상 1상에만 약 37억원이 필요한 점을 감안할 때 제약기업들이 체감하는 지원 효과는 여전히 적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또 대학의 연구 성과가 산업현장으로 연계돼야 하며, 아울러 제약바이오기업에는 세제혜택, 민간기금 투자촉진혜택 등 간접 방식의 연구개발 지원책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한편 정부가 지난 5월에 발표한 건강보험종합 5개년 계획이 성공하려면 약가인하 등으로 문제를 해결해서는 안되며 다양한 의견을 듣고 세부 시행 계획의 보완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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