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일부터 시작된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의쟁투) 최대집 위원장의 단식 농성에 대해 각 학회 및 의사회의 지지 성명이 잇다르고 있다.

대한개원의협의회는 5일 "물러설 수 없는 심정으로 무기한 단식 투쟁의 길을 택한 최대집회장의 안위를 걱정하며 정부의 진정성 있는 해결방안 마련을 강력히 촉구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대한가정의학회도 같은 날 "문재인 케어의 전면 수정과 의료개혁을 위한 최대집 위원장의 단식 투쟁을 적극 지지하며, 의쟁투의 강력한 투쟁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의협 16개 시도의사회장단은 6일 "13만 의사들과 함께 의료개혁쟁취 투쟁에 나설 것이며, 의료가 멈춰 의료가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그 의업의 숭고함까지도 버릴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밖에 일부 학회도 지지 성명을 내고 의료제도 정상화를 위한 투쟁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의쟁투 위원장인 최대집 의협회장은 이달 2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정부에 수가정상화 등 6가지 요구 사항을 제시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9월 또는 10월 중에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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