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의료원이 스마트기기로 환자를 정확히 인식하는 시스템을 도입, 운영에 들어갔다.

혈액형이 다른 환자의 혈액을 수혈하거나 잘못된 약제를 투약하는 등 환자 확인절차 누락으로 인한 환자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한림대의료원은 강남성심, 춘천성심, 동탄성심 등 산하병원 3곳에 이달 1일부터 휴대용단말기 PDA를 총 174대 지급하고 환자인식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PDA로 입원환자의 바코드를 인식한 뒤 채혈 검체, 경구약, 고위험 약품(항암제 등), 수혈용 혈액백 등에 부착된 바코드를 인식하면 해당 환자의 일치 여부를 알려준다. 

채혈, 투약, 수혈 시 환자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안전하게 진료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기존에는  병동 간호사가 환자의 성함 또는 등록번호를 구두 및 육안으로 확인해 왔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