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내년 수가인상률을 최종 결정하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을 앞둔 28일 보건복지부를 향해 경고했다.

의협은 "지난 5월 건보공단 측이 제시한 2.9%의 수가인상은 결코 수용할 수 없다"며 "백번 양보해도 마지노선은 3.5%"라고 못박았다.

그러면서 "이에 못미칠 경우 의협은 정부의 수가 정상화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즉각 강도높은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결정되는 또다른 안건인 건강보험 5개년 종합계획안 역시 원안 그대로 통과는 절대 용납 불가임을 강조했다.

의협 최대집 회장은 28일 건정심이 열리는 심평원 서울사무소 앞에서 의협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통해 의협의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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